'교수 친인척을 신입생으로 둔갑?'…경찰, 한일장신대 압수수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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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 친인척을 신입생으로 둔갑?'…경찰, 한일장신대 압수수색(종합)

연합뉴스 2025-02-03 16:26: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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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전북경찰청

[촬영 나보배]

(완주=연합뉴스) 정경재 나보배 기자 =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자 교수 친인척 등을 동원해 이른바 '유령 학생'을 등록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한일장신대학교에 대해 경찰이 3일 강제 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오후 4시 완주군에 있는 한일장신대 총장실과 입학처 등을 압수수색 해 관련 증거물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대학이 신입생 충원율을 높이기 위해 총장과 보직 교수가 자기 친인척을 '유령 학생'으로 입학시켰다는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지난해 대학 노조는 대학 기관평가 인증 요소 중 하나인 충원율을 충족시키기 위해 대학이 이런 편법으로 사실상 가짜 학생을 동원했고, 이 학생들이 수업에 불참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배성찬 한일장신대 총장은 "일부 교직원이 사실과 다른 내용을 왜곡하는 것"이라며 반박했다.

경찰은 이날 확보한 증거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배 총장 등을 불러 관련 내용을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입건된 피의자를 포함해 사건 관계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며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 사건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jaya@yna.co.kr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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