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코리아=이지환 기자] 제주의 상징 한라산은 사계절 내내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명소지만, 겨울이 되면 설경이 더해져 더욱 특별한 매력을 발산한다.
해발 1,947m로 우리나라 최고봉인 한라산은 아름다운 풍경과 다양한 등산 코스로 모든 방문객의 기대를 충족시킨다. 이번 겨울, 한라산이 선사하는 특별한 경험과 함께 방문 팁을 소개한다.
겨울철 한라산 주요 등산 코스
한라산은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등산 코스를 제공한다. 특히 겨울철 눈 덮인 풍경은 등산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성판악 코스
소요 시간: 왕복 약 8~9시간
특징: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까지 이어지는 가장 긴 코스로, 완만한 길이 이어져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다. 겨울에는 눈으로 인해 미끄러울 수 있으니 아이젠 착용은 필수다.
관음사 코스
소요 시간: 왕복 약 9~10시간
특징: 경사가 가파르지만 숲길이 주는 겨울의 운치와 정상에서 느끼는 성취감이 크다. 설경이 특히 아름다운 코스 중 하나로 꼽힌다.
어리목 코스
소요 시간: 왕복 약 5시간
특징: 비교적 짧은 코스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추천된다. 정상까지는 이어지지 않지만, 한라산의 겨울 분위기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다.
영실 코스
소요 시간: 왕복 약 3~4시간
특징: 한라산의 절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바위산과 눈 덮인 풍경이 조화를 이루는 독특한 매력을 자랑한다.
겨울철 등산 준비 팁
한라산은 겨울철에 더욱 아름답지만, 추운 날씨와 험난한 산길을 고려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필수 장비: 등산화, 아이젠, 방한복, 여분의 옷, 간식, 식수.
입산 시간: 한라산은 계절별로 입산 시간이 제한된다. 겨울에는 오전 9시 이전에 입산해야 정상 등반이 가능하다.
날씨 체크: 기후 변화가 심하므로 등반 전 기상 상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한라산 주변 즐길 거리
한라산 방문 후에는 주변 명소를 들러 제주의 또 다른 매력을 만끽해보자.
제주 민속촌: 전통 제주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역사 체험 장소.
서귀포 온천: 등산 후 지친 몸을 따뜻하게 풀어줄 힐링 공간.
동백 포레스트: 겨울철 붉게 피어나는 동백꽃이 한라산 설경과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한라산의 매력, 설경 이상의 가치
한라산은 겨울의 설경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다양한 매력을 제공한다. 등산은 물론이고, 주변 명소와 결합한 여행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한라산의 절경을 경험하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올겨울, 한라산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순간을 준비해보자. 높은 봉우리에서 내려다보는 제주도 전경과 눈부신 설경은 당신의 겨울 여행을 완벽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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