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이대헌↔현대모비스 김준일, 전격 맞트레이드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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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이대헌↔현대모비스 김준일, 전격 맞트레이드 성사

스포츠동아 2025-02-03 16:03: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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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에서 현대모비스로 이적하는 이대헌. 스포츠동아 DB

가스공사에서 현대모비스로 이적하는 이대헌. 스포츠동아 DB


울산 현대모비스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맞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포워드 이대헌(33·195㎝)이 현대모비스, 센터 김준일(33·202㎝)이 가스공사 유니폼을 입는다.

현대모비스와 가스공사는 3일 김준일과 이대헌의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내·외곽을 오가는 포워드 자원이 필요했던 현대모비스와 앤드류 니콜슨(206㎝)의 골밑 수비 부담을 덜어줄 국내 빅맨을 원했던 가스공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거래다.

이대헌은 통산 304경기에서 평균 9.3점·3.7리바운드·1.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28경기에선 평균 22분7초를 소화하며 7.9점·4.7리바운드·1.4어시스트의 성적을 거뒀다.

현대모비스 외국인선수 숀 롱(205㎝)과 게이지 프림(206㎝)은 모두 골밑 플레이에 강점을 보인다. 베테랑 함지훈(41·198㎝)이 나이를 잊은 활약을 펼치고 있지만, 힘 있는 국내 스트레치 빅맨이 절실했다. 탄탄한 피지컬과 스페이싱 능력을 갖춘 이대헌은 분명히 매력적인 카드다.

김준일은 서울 삼성~창원 LG~현대모비스를 거치며 통산 347경기에 출전해 평균 9.4점·4.4리바운드·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현대모비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지난 시즌 평균 11분14초(4.1점·2.5리바운드)에 이어 올 시즌 11분17초(3.5점·2.8리바운드) 출전에 그쳤다.

골밑 수비 강화의 필요성을 느낀 가스공사가 그를 품었다. 에이스 니콜슨은 내·외곽을 오가는 리그 정상급 스코어러다. 그러나 힘 있는 외국인선수들을 상대로 골밑 수비가 쉽지 않아 그를 도와줄 국내선수가 필요했다. 경험이 풍부한 김준일은 가스공사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카드다.

이대헌과 김준일은 7일부터 새 유니폼을 입고 뛸 수 있다. 때마침 7일 경기가 울산에서 열리는 현대모비스-가스공사의 4라운드 맞대결이다. 이틀 뒤(9일)에는 대구로 장소를 옮겨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트레이드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자리라 더욱 관심이 쏠린다.



현대모비스에서 가스공사로 이적하는 김준일. 사진제공|KBL

현대모비스에서 가스공사로 이적하는 김준일. 사진제공|KBL




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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