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영혼의 단짝' 전지희에 3-0 완승...경기 후 뜨거운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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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 '영혼의 단짝' 전지희에 3-0 완승...경기 후 뜨거운 포옹

이데일리 2025-02-03 16:02: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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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여자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영혼의 단짝’ 전지희(전 미래에셋증권)와 복식조 해체 후 처음으로 국제대회에서 성사된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2025 싱가포르 스매시 대회 여자단식 본선 1회전 경기를 마친 뒤 신유빈과 전지희가 뜨거운 포옹을 나누고 있다. 사진=WTT 공식 유튜브 캡처


2024 파리올림픽 당시 여자복식조로 활동한 신유빈(오른쪽)과 전지희. 사진=AFPBBNews


신유빈은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2025 싱가포르 스매시 대회 여자단식 본선 1회전(64강)에서 전지희를 게임스코어 3-0(11-8 11-6 11-7)으로 눌렀다.

이로써 신유빈은 본선 1회전을 산뜻하게 넘어 32강에 안착했다. 아울러 전지희와 국제대회 상대 전적에서 2승 2패 균형을 맞췄다.

신유빈은 전지희와 국제대회 첫 맞대결이었던 2021년 스타 컨텐더 도하 8강전에서 1-3으로 패했다. 작년 1월 컨텐더 도하 결승에서도 전지희에게 3-4 역전패를 당했다. 하지만 같은 해 1월 인도 고아에서 열린 스타 컨텐더 8강전에선 신유빈이 전지희에게 3-0으로 이기고 4강에 오른 바 있다.

신유빈은 과감한 공격으로 전지희를 몰아붙였다. 1게임 4-4 동점에서 강한 스매싱으로 균형을 깬 뒤 전지희의 연속 범실을 등에 업고 7-4까지 달아났다. 이후 9-8에서 전지희의 연속 범실로 1게임을 따냈다.

이어 2게임와 3게임도 적극적인 공격을 앞세워 각각 11-6, 11-7로 따내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경기가 끝난 뒤 포옹을 나눴고 하트를 만들며 기념사진도 찍었다. 전체적인 경기 분위기도 화기애애했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한국 탁구의 부활을 이끈 ‘황금 콤비’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복식 금메달을 합작한데 이어 2024 파리 올림픽 여자단체전 동메달 획득도 함께 했다.

하지만 전지희가 지난해 11월 혼성단체 월드컵 준우승을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면서 신유빈과 전지희의 복식조도 자연스럽게 해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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