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이대헌-김준일의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3일 "한국가스공사 이대헌과 현대모비스 김준일이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바꿔 입는다. 두 선수는 7일부터 새로운 소속팀에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7순위로 서울 SK 나이츠에 지명 된 이대헌은 데뷔 시즌과 상무 복무를 한 2017년~2019년을 제외하면 전신인 인천 전자랜드 시절을 포함해 10년 동안 한국가스공사에서만 활약했다. 올 시즌에는 28경기 평균 7.9득점 4.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제 이대헌은 현대모비스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트레이드로 그를 품은 현대모비스는 "이대헌은 스트레치형 빅맨으로 내·외곽에서 슈팅 능력이 뛰어나다. 이대헌의 뛰어난 스페이싱 능력이 선수들간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가스공사로 향하는 김준일은 이번이 4번째 팀이다. 그는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서울 삼성 썬더스에 입단했고, 이후 창원 LG 세이커스를 거쳐 현대모비스의 유니폼을 입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지난 2시즌 간 평균 11분대를 소화했다. 올 시즌에는 15경기 평균 3.5득점 2.8리바운드를 마크했다.
신장 202cm인 김준일은 한국가스공사의 높이 보강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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