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비 365·문화누리카드·청년문화예술패스 지원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는 지역 문화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문화소비 정책사업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먼저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인 문화소비 365 사업의 할인율을 기존 20%에서 30%로 상향한다.
문화소비 365는 도민들이 지역에서 열리는 공연·전시·영화·스포츠경기 등을 관람하거나 문화체험·문화교육·도서구매 등을 할 때 농협카드로 결제하면, 연 10만원(월 4만원) 한도에서 일정 비율의 할인(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로 3년 차를 맞는 이 사업의 문화소비 효과를 높이고자 할인율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도민 누구나 농협카드 홈페이지(https://card.nonghyup.com) 또는 애플리케이션(APP)을 통해 '공공바우처 - 충북 문화소비 365' 이벤트에 참여하거나 카카오톡 문화소비 365 채널에서 회원 가입하면 사용 중인 NH농협 개인카드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문화소비 365 기존 회원은 별도 절차 없이 즉시 이용 가능하다.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게는 통합문화이용권인 문화누리카드도 지원한다.
읍·면·동 주민센터나 인터넷 누리집(www.mnuri.kr)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 이 카드는 연간 14만원이 충전돼 문화예술, 관광·체육 활동 관련 전국 3만2천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역축제에서 현금처럼 쓸 수도 있다.
청년문화예술패스 사업을 통해 2006년 출생한 청년들의 문화예술 공연·전시 관람도 지원한다.
해당 사업 누리집에서 지원 신청을 한 뒤 정해진 협력예매처를 통해 공연·전시 티켓을 예매·사용하면 된다. 지원 규모는 1인당 연간 15만원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의 3대 문화소비 사업을 통해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소비 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