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액 10억원 부족한 331억원 모금…미달성은 7년 만
(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경기사랑의열매)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진행한 연말연시 집중모금 캠페인 '희망2025나눔캠페인'을 통해 331억원을 모금했다고 3일 밝혔다.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모금 현황을 알리는 '사랑의 온도탑'의 나눔온도는 1도씩 올라가 목표액을 달성하면 100도가 되는데, 이번에는 모금액이 목표액인 341억원에 못 미쳐 나눔온도는 97도를 기록했다.
연말연시 집중모금 캠페인 모금이 목표액을 달성하지 못한 것은 2018년 이후 7년 만이다.
당시에는 316억800만원을 목표로 캠페인을 벌였지만 285억4천만원을 모금해 나눔온도는 90.3도에 그쳤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신 사회문제 대응, 안전한 일상, 사회적 돌봄, 교육·자립 역량강화 지원 등 4대 분야를 중심으로 경기도 내 이웃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권인욱 경기사랑의열매 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잊지 않고 이웃을 위한 나눔에 참여해주신 도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투명한 배분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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