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경찰이 故 오요안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3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지난달 31일 故 오요안나 사건을 수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내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누리꾼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경찰과 고용노동부에 故 오요안나 직장 내 괴롭힘 사건에 대한 수사를 요구하는 민원을 제출했다. 피고발자로 MBC를 비롯해 부서 책임자, 동료 캐스터 2명을 꼽았다.
또한 박은지 전 기상캐스터의 폭로로 인해 직장 내 괴롭힘이 'MBC 내부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해 온 구조적 문제'라며 중대재해처벌법 상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했는지 수사해야한다며 추가 수사 의뢰서를 제출했다.
한편 고인이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당시에는 사인이 알려지지 않았으나 故 오요안나의 휴대전화에 원고지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으며, 유서엔 특정 동료 기상캐스터 2명에게 받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하는 내용이 담겼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지난달 31일 MBC는 "故 오요안나 씨 사망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사진=오요안나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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