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양시는 3일 올해 여름 폭염에 대비해 에너지복지 지원사업 대상자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혹서기 온열질환에 취약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가구에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67가구에 지원됐다.
올해는 50가구에 110만원 상당의 벽걸이형 에어컨을 설치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다음 달 28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지난해 예비 대상자 중 미설치 가구, 장애인, 고령자 등 우선순위에 따라 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최대호 시장은 "일상화된 기후 위기로 인해 취약계층에 대한 에너지복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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