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에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을 선동한것으로 알려진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의 과거 범죄 이력이 드러났다.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사랑제일교회 소속 A(57) 전도사는 2023년 10월 두 차례에 걸쳐 광주 남구 정율성거리의 흉상을 훼손한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흉상은 2009년 광주 남구가 중국과의 우호교류 차원에서 설치했으나, 최근 정율성의 과거 행적이 논란이 되며 보수 단체들의 철거 요구가 이어졌다.
A 전도사는 지난달 19일 서울서부지법 난동 현장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면 같이 싸워라"라며 폭력 사태를 선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과거 자유통일당이 주최한 정율성 공원 조성 철폐 촉구 집회에도 참여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경찰은 서울서부지법 난입·난동 사태와 관련해 현재 총 99명을 수사 중이며, 이 중 63명이 구속됐다. 구속된 63명 중 62명은 이미 검찰에 송치됐으며, 나머지 1명도 이번 주 중 송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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