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박석준 기자] 지난해 시공능력 상위 20대 건설사에서 천여 명이 넘는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국토교통부로부터 '대형건설사 건설현장 유형별 사고 내역'을 제출받았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시공능력 상위 20개 건설사의 올해 총 사상자는 1,868명으로 집계됐다.
사상자는 전년 2,258명 대비 17.3% 줄었다. 부상자는 총 1,833명으로 전년 2,231명 대비 17.8% 감소했다. 하지만 사망자는 지난해 35명으로 직전해 25명보다 늘었다.
건설사별로는 대우건설의 사망자가 7명으로 가장 많았고 GS건설과 포스코이앤씨가 각 5명, 현대건설에서 3명이 발생했다.
부상자는 삼성물산이 273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DL건설 172명 ▲현대건설·SK에코플랜트 141명 ▲현대엔지니어링 137명 ▲계룡건설산업 112명 ▲HDC현대산업개발 108명 ▲한화 103명 등이 이었다.
한편 해당 자료는 사망 또는 3일 이상의 휴업이 필요한 부상의 인명피해 또는 1000만 원 이상의 재산피해를 집계한 것으로 건설기술진흥법 개정에 따라 2019년 7월 1일 이후 발생한 건설사고는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으로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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