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동 농업기술원 앞에 조성…파쇄기·굴착기 총 29대 확보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 서귀포 서부권에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가 문을 열어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장비를 임대할 수 있게 됐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3일 서귀포시 강정동 농업기술원 앞에 마련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 분소 개소식을 열었다.
분소는 총사업비 23억원을 들여 부지 3천88㎡에 건축면적 총 597.8㎡ 규모로 조성됐다.
분소에는 서귀포 지역 농업인들의 수요가 많은 파쇄기와 굴착기 등 임대 장비 2종 29대가 확보돼있으며, 오는 4일부터 직원 2명이 배치돼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분소 개소로 서귀포시 서부권 농업인들이 동부권에 있는 남원읍 서귀포농업기술센터까지 이동하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게 돼 접근성과 편리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농업기술원은 기대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농가에 큰 부담이 되는 파쇄기와 굴착기를 임대해 활용할 수 있게 돼 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민들은 임대 농기계 관련 교육을 반드시 이수한 이후 안전에 각별히 주의하며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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