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23년 오타니 쇼헤이를 시작으로 이번 겨울 후안 소토와 사사키 로키 영입에 실패한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팬들에게 큰 선물을 줄까.
주로 중남미 선수들에 대한 소식을 전하는 헥터 고메즈는 최근 토론토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6)의 연장 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이는 토론토 팬들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는 내용. 소토, 사사키 영입에 실패한 상황에서 토론토 팬들에게 좋은 소식이란 크게 두 가지.
첫 번째는 알렉스 브레그먼 혹은 피트 알론소와의 계약. 스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론토가 올스타급 선수와 계약하는 것이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앞서 토론토는 게레로 주니어에게 총액 3억 4000만 달러 계약을 제안했으나 보기 좋게 거절당했다. 이후 4억 달러 이상의 계약을 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하지만 게레로 주니어는 토론토의 바람과 달리 5억 달러가 훌쩍 넘는 6억 달러에 가까운 금액을 원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토론토가 게레로 주니어를 붙잡기 위해서는 6억 달러가 넘는 금액이 필요할 수도 있다. 토론토가 스타 확보를 위해서는 더 큰 금액을 써내야 하기 때문이다.
‘억 소리 나는’ 금액으로 게레로 주니어가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게 해야 하는 것. 그렇지 않을 경우, 울며 겨자 먹기로 게레로 주니어 트레이드를 시도해야 한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2023시즌 부진을 딛고 완벽하게 부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wRC+ 165와 FWAR 5.5 역시 지난 2021시즌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물론 몬스터 시즌인 2021년에는 못 미친다. 하지만 2022년과 2023년 부진에서 벗어나 FA 초대박의 발판을 만들었다는 평가.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게레로 주니어는 최근 4시즌 동안 161, 160, 156, 159경기를 소화했다. 데뷔 초의 우려와 달리 금강불괴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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