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트럼프 정부가 오는 4일 신 관세 정책을 발동하면서 캐나다 역시 신관세 정책으로 맞불을 놓았다. 이로 인해 게임산업에도 불똥이 튀고 있어 각 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운다.
▲사진 출처=백악관 홈페이지
트럼프 정부는 오는 4일 오후 2시부터 인근 접경지역인 캐나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가한다. 이어 중국은 10% 추가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이에 3일 캐나다 정부는 미국의 주요 품목에 25% 관세를 부과한다며 맞불을 놓았다. 이 품목에는 콘솔 게임기를 비롯 수입품 전반이 포함됐다.
앞서 재계 전문가들은 이 정책으로 각 기기들의 가격이 최대 60% 이상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을 선보이기도 했다.
최근 콘솔게임분야에 차세대 기기들이 발표되는 길목에서 일어난 일로 게임기기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닌텐도 스위치2의 발매 가격이 업계 화두에 오르는 상황에서 기기 가격대가 뛰면서 가계 부담이 가중될 가능성이 남아 있다.
또한, 이로 인해 발생하는 환율 변동과,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다수 분야에 영향을 미치면서 스노우볼이 굴러갈 것으로 전망 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3일 캐나다, 멕시코 대통령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 회담 결과에 따라 향후 게임산업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한편, 이번 정책 발표가 캐나다 게임산업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콘솔게임기기의 경우 Xbox, 닌텐도 스위치 등 대다수 제품들이 주로 중국에서 제조 및 유통된다. 이에 따라 관세 영향력에서 비교적 자유로울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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