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손흥민(32)이 이제 트로피를 바라본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지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브렌트포드 FC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의 이날 승리 역시 손흥민이 중심이 됐다. 손흥민은 전반 28분 왼쪽 측면에서 얻어낸 코너킥을 날카롭게 감아 차 상대 미드필더 피탈리 야넬트의 자책골을 이끌어냈다. 손흥민은 후반 41분 상대 박스 왼쪽 침투하는 미드필더 파페 사르 쪽으로 환상적인 패스로 어시스트를 해 쐐기골을 도왔다.
손흥민은 이날 1어시스트를 추가하면서 EPL 통산 126골 69어시스트를 기록하게 됐다. 둘을 합친 공격 포인트에서는 195라는 숫자에 도달했다. 이는 EPL 역대 공격 포인트 15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손흥민은 경기 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쉽지 않은 장소에서 뛰어난 팀을 상대로 경기했다. 승점 3점과 무실점. 우리가 원했던 모든 것이었다"며 승리를 기뻐했다.
그러면서도 "이제 (리그컵) 준결승에 모든 것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말한 준결승은 오는 7일 오전 5시 리버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리그컵(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 리버풀 FC와의 경기를 말한다. 1차전 1-0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결승행 가능성이 높다. 그 결승에서 승리하면 꿈에 그리던 트로피를 거머쥘 수 있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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