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앞둔 사전회의 위해 2천여명 제주 찾는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APEC 정상회의 앞둔 사전회의 위해 2천여명 제주 찾는다

연합뉴스 2025-02-03 11:14:13 신고

3줄요약

제주도, 국제회의장 준비·하루 최대 1천여 객실 확보

제주도청 제주도청

[제주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앞선 사전 회의를 위해 2천여명이 제주를 찾는다.

3일 제주도에 따르면 제주에서는 5월과 9월 APEC 제2차 고위관리회의(SOM2)와 분야별 장관회의가 열린다.

고위관리회의는 APEC 정상회의에 앞서 주요 의제를 실질적으로 협의하고 결정하는 핵심 협의체다.

5월 3∼16일 2주간 제주에서 열리는 제2차 고위관리회의에서는 90여차례의 회의가 예정돼있으며, 이를 위해 대표단 등 2천여명이 제주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기간 통상·교육·인적자원 분야 장관회의도 함께 열려 회원국 분야별 장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9월 1∼6일에는 중소기업 장관회의가 제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도는 회의 참석 차 제주를 방문하는 회원국 대표단과 언론·기업인을 위해 편안한 회의 환경과 교통·숙박·의료·경호 등 지역 인프라, 특색있는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제주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외교부 APEC 준비기획단, 장관회의 주관 부처 등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ICC JEJU)와 숙박시설을 사전 답사하며 편안한 회의와 숙박 여건을 제공하고 편리한 이동 동선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내 국제회의장 조성과 고위급 인사를 위한 스위트급 객실 예약이 마무리 단계며, 대표단과 관계자들을 위한 하루 최대 1천여 객실 사전 예약 협의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도는 전했다.

아울러 장관급 인사와 국제기구 수장 등이 방문할 예정인 만큼 경호와 경비에도 신경 쓰고, 환대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도 힘쓴다.

제주공항∼중문관광단지 구간 APEC 전용 셔틀버스와 중문관광단지 내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외국어 통역안내원도 배치한다.

행사장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하고 비상의료체계를 구축해 의료진과 응급차량을 배치하고, 전담 병원을 지정해 긴급상황에 대비한다.

도는 아울러 여러 부대행사를 비롯해 제주 향토문화와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운영해 이번 행사를 제주문화를 홍보하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원도심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을 연계한 APEC 투어 코스를 운영하는 한편 식품대전과 맥주축제도 APEC 기간 중문 지역에서 개최해 색다른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도 도모한다.

도는 이달 중 관련 부서와 유관기관 등을 망라한 지원단을 구성해 국제회의 지원에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계획이다.

올해 APEC 정상회의는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릴 예정이며, 관련한 주요 회의가 제주·인천·서울 등에서 분산 개최된다.

APEC 국내 개최는 2005년 부산 개최 이후 20년 만이다.

atoz@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