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아웃 유력’ 들것에서 펑펑 운 맨유 DF...아모림, “심각한 상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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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아웃 유력’ 들것에서 펑펑 운 맨유 DF...아모림, “심각한 상황이야”

인터풋볼 2025-02-03 11:0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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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부상을 입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에 0-2로 졌다. 이로써 맨유는 8승 5무 11패(승점 29점)로 13위에 위치하게 됐다.

맨유는 무기력했다. 공격 작업도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했고, 찬스를 제대로 잡지 못했다. 전반전 67%의 볼 점유율을 잡고 몰아쳤으나 유효 슈팅 1개도 나오지 않았다.

득점이 없으니 후반전 들어서는 수비가 무너졌다. 후반 19분 장-필립 마테타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고, 경기 종료 직전 또 한 골을 실점하면서 0-2로 무너졌다. 선제골 실점 직후 공격 강화를 위해 라스무스 호일룬. 조슈아 지르크지 등 두 명의 공격수를 투입했으나 효과는 없었다.

맨유는 경기도 지고 핵심 선수도 잃었다. 후반 37분 마르티네스가 이스마일라 사르와의 경합 상황에서 부상을 입었다. 무릎이 돌아갔고, 마르티네스는 즉시 교체 사인을 보내면서 누웠다. 부상 치료가 상당 시간 진행됐고, 끝내 마르티네스는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마르티네스는 큰 부상을 직감했는지 손으로 머리를 감싼 채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루벤 아모림 감독은 “마르티네스는 우리에게 정말 중요한 선수다. 상황이 나쁘다. 의사와 함께 기다려보긴 하겠으나 심각한 상황이다. 나도 이걸 느꼈고, 선수라면 심각한 일인 것을 알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마르티네스는 맨유의 핵심이다. 센터백임에도 정확한 빌드업을 펼칠 수 있고, 빠른 발과 투지 넘치는 수비로 맨유 수비진을 이끌고 있다. 마르티네스의 왼발 패스가 득점의 시발점이 된 경우도 아주 많았다. 맨체스터 시티 원정서 아마드 디알로의 역전골을 도왔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레인저스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극장골도 마르티네스의 발에서 시작됐다.

최근에는 득점력까지 발휘하면서 맨유를 구했었다. 지난 리버풀 원정에서 마르티네스는 볼을 잘라내고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었다. 또한 풀럼 원정에서는 절묘한 중거리 슈팅을 때려 맨유를 구했다.

마르티네스의 부상 경과는 지켜봐야겠지만, 심각한 부상으로 보였다. 무릎이 완전히 돌아가 팬들 사이에서는 십자인대 부상이 아니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십자인대 부상이라면 시즌 아웃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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