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칼륨계 화학제품 회사 유니드가 2024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1116억원, 영업이익은 931억원, 당기순이익 807억원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90%, 396% 증가하며 예년의 수익성을 회복했다.
유니드는 실적 개선과 관련해 주요 요인으로 원재료의 가격 안정화, 인도와 유럽 중심의 글로벌 수요 증가, 달러 강세로 인한 수출 실적 등이 수익성 향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2025년에도 유니드는 생산능력 확대와 글로벌 수요 시장 개발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져 나갈 계획이다. 현재 중국 호북성 이창에서 총 18만톤 규모의 신규 수산화칼륨 생산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 중 9만톤 규모의 1차 프로젝트는 올해 1월 완공돼 시운전에 들어갔다. 유니드는 신규 공장의 조기 안정화를 통해 중국 내 점유율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유니드 관계자는 “어려운 시장 환경에도 생산능력 확대와 설비 투자를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탄탄한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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