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휘발유·경유 수출량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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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휘발유·경유 수출량 사상 최대"

센머니 2025-02-03 10: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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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픽사베이
사진 : 픽사베이

지난해 정유업계가 수출한 휘발유와 경유 물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석유협회(KPA)는 SK에너지, GS칼텍스, S-OIL, HD현대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사가 지난해 수출한 휘발유가 1억1189만 배럴, 경유는 2억166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수치는 석유 수출통계가 작성된 1992년 이후 최대치다.

전체 석유제품 수출도 전년 대비 4.8% 증가한 4억9045만 배럴로 2018년에 이어 역대 2위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우리나라가 수입한 원유 중 정제 후 수출한 비율은 52.5%로 수출량 비중도 최고치를 나타냈다.

다만 석유제품 수출액은 수출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 하락의 여파로 2.9% 감소한 451억7000만 달러(약 61조6100억 원)로 집계됐다.

휘발유, 경유 이외에 고부가가치 제품인 항공유 수출량도 3% 늘어난 8826만 배럴이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휘발유, 경유 수출량 최대치 기록은 지난해 글로벌 정제마진 약세로 경영 여건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정유사가 경질 석유 제품 수출 확대로 돌파구를 모색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제품별 수출량 비중으로는 ▲경유가 41.1%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휘발유(22.8%) ▲항공유(18.0%) ▲나프타(8.1%) 순이었다. 휘발유 수출은 전년 대비 12.1%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수출 국가별로 살펴보면 ▲호주(18%) ▲일본(12.9%) ▲싱가포르(12.5%) ▲미국(8.8%) ▲중국(8.7%) 순으로 수출했다. 

특히 탈탄소화 및 에너지 절약의 일환으로 10년 전부터 정유공장을 통폐합한 일본으로의 수출량은 33% 급증해 싱가포르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호주는 2022년 이후 3년 연속 우리나라 최대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올해는 세계 경제가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에너지·통상 정책 영향 등으로 불안정성이 높아져 석유제품 수출환경도 녹록지 않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유업계는 정제경쟁력을 기반으로 수출국 다변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수출에 주력해 석유제품 수출의 질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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