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이 MBC의 방송 편집 방식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3일 홍준표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MBC '손석희의 질문들' 스페셜편 방송과 관련해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 홍 시장은 "주변에서 MBC 출연을 만류했음에도 방송사를 신뢰하고 출연했는데, 결과적으로 MBC는 믿을 수 없는 곳임이 입증됐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특히 홍 시장은 스페셜편에서 약 20여 분 분량의 중요 발언이 삭제됐다고 지적했다. 삭제된 내용은 윤석열 대통령 관련 내란죄 적용의 부당성, 검찰과 공수처의 수사 문제점, 그리고 법원의 체포영장 관련 문제를 지적한 부분이었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생방송으로 진행된 토론 프로그램조차 편파적인 악마의 편집을 거쳐 재방송됐다"며 불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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