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도시정보센터, 체험 프로그램 운영…"ITS 이해 돕는 계기"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지난해 11월 개관한 강릉 도시정보센터가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한 지능형교통체계(ITS) 효과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시정보센터는 총사업비 130억원을 들여 시청사 내에 연면적 2천466㎡,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시설로 다양한 도시정보를 통합관제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이곳은 관제실, 견학실, 서버실, 다목적실, 홍보관 등을 갖췄다.
특히 이곳은 '2026 강릉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총회' 기술 시연·시찰의 핵심 공간이기도 하다.
시는 도시정보센터가 견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강릉 전역에 설치된 ITS와 관련된 다양한 시설을 소개하며, 시민 눈높이에 맞춰 ITS 서비스의 효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견학 참가자는 자가 통신망, 교통정보 수집 시스템, 스마트 교차로, 도로 전광판, 스마트 횡단보도, 긴급 차량 우선 신호 등 다양한 ITS 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한 운전을 통해 시내 주행 환경과 보행자 안전을 보다 실감 나게 체험하면서 ITS 서비스가 일상생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직접 느낄 수 있다.
또한 주정차 단속, 차량 방범, 쓰레기 불법 투기 단속 등 폐쇄회로(CC)TV 통합 관제 시스템도 ITS와 함께 체험할 수 있다.
임신혁 ITS추진과장은 3일 "ITS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어렵고 생소하게 느낄 수 있는 ITS 서비스의 효과를 직접 체험하고, ITS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견학 프로그램은 5∼20인 이하의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하루 3회 운영된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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