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아스널이 안방에서 맨체스터시티를 대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를 치른 아스널이 맨시티에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아스널은 14승 8무 2패(승점 50)로 1위 리버풀(승점 56)과 승점 6점 차를 유지했다. 리버풀이 한 경기를 덜 치렀기에 경기 결과에 따라 승점 차는 더 벌어질 수 있다. 그러나 아스널은 최근 리그 2연승을 달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아스널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맨시티 센터백 마누엘 아칸지가 수비 진영에서 공을 빼앗겼고 카이 하베르츠가 재빨리 마르틴 외데고르에게 패스했다. 외데고르는 수비수와 골키퍼 사이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 전반전은 1-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에는 맨시티가 먼저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10분 사비우의 크로스를 엘링 홀란이 타점 높은 헤더로 밀어넣었다.
그러나 아스널은 1분 뒤 다시 달아났다. 토마스 파르티가 페널티 지역 바깥쪽에서 과감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공은 수비 맞고 굴절돼 골문 구석으로 빨려들어갔다.
흐름을 탄 아스널은 후반 17분 점수차를 벌렸다. 데클란 라이스의 패스를 받은 마일스 루이스 스켈리가 페널티 진영에서 한 번 접은 뒤 오른발 슈팅을 때려 오르테가 골키퍼를 뚫어냈다. 후반 31분에는 카이 하베르츠가 감아차기 슈팅을 골문 구석으로 보내 네 번째 골을 넣었다.
아스널의 폭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진 가운데, 에단 은와네리가 다시 한 번 오른쪽에서 반대편 골문 구석으로 감기는 슈팅을 때려 점수 차를 벌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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