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고래 이어 마귀상어…동해서 또 유전 가능성 확인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대왕고래 이어 마귀상어…동해서 또 유전 가능성 확인

이데일리 2025-02-03 09:02:00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정부가 동해 심해가스전 개발사업, 이른바 대왕고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울릉분지에서 또 다른 가스·석유 매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신뢰성 검증에 나섰다.

씨드릴의 시추선 웨스타카펠라호가 지난해 12월20일 새벽 포항 앞바다에서 약 40㎞ 떨어진 대왕고래 구조 시추 지점에 정박해 정확한 시추위치를 조정하고 있다. (사진=한국석유공사)


2일 한국석유공사와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심해 기술평가 기업 액트지오는 지난해 12월 울릉분지에 가스·석유 매장 가능성이 큰 14개의 새 유망구조를 발견했다는 내용의 ‘울릉분지 추가 유망성 평가’ 용역 보고서를 석유공사에 제출했다. 액트지오는 대왕고래 프로젝트 추진의 계기가 된 대왕고래를 포함한 7개 유망구조를 검증한 곳이다.

아직 신뢰성 확보 이전의 초기 보고서이지만, 이대로면 동해 심해가스전의 개발 필요성이 더 커진 것이다. 35억~140억배럴의 석유환산 탐사자원량을 가진 기존 7개 유망구조가 대왕고래 프로젝트 추진으로 이어졌는데, 여기에 6억8000만~51억7000만배럴에 이르는 탐사자원량을 가진 14개 유망구조를 추가 확인했기 때문이다. 석유공사는 지난해 12월 대왕고래 유망구조 중 한 곳에 대한 탐사시추를 시작했고 올 상반기 중 그 결과가 나온다.

석유공사는 이곳의 이름을 ‘마귀상어’로 이름지었다. 석유공사는 유망구조에 해양생물 이름을 차례로 붙여오고 있다. 석유공사는 정부와 함께 이번 보고서에 대한 전문가 자문 등 검증을 거쳐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석유공사는 대왕고래 때도 용역보고서가 나온 후 반년간 자체 평가와 검증을 거쳐 이를 발표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동해 심해가스전 사업의 일환으로 울릉분지에 대한 추가 유망성 평가 용역을 진행했으나 아직은 검증 전 단계”라며 “앞으로 전문가 자문 등 검증을 통해 신뢰성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