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앞장선 손흥민, “이젠 컵 대회 준결승에 집중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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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 앞장선 손흥민, “이젠 컵 대회 준결승에 집중할 때”

이데일리 2025-02-03 08:38: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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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연패 탈출을 이끈 손흥민이 짧은 소감과 함께 다음 경기를 준비했다.

손흥민(토트넘). 사진=AFPBB NEWS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퍼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렌트퍼드를 2-0으로 제압했다.

4연패에서 탈출한 토트넘(승점 27)은 14위로 뛰어올랐다. 또 8경기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7경기 연속 무승(1무 6패) 사슬도 끊었다.

추락을 거듭하던 토트넘에 구세주가 된 건 주장 손흥민이었다. 이날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의 발끝에서 균형이 깨졌다. 전반 29분 손흥민의 코너킥이 날카롭게 브렌트퍼드 골문 쪽으로 향했다. 이 공이 문전에서 경합하던 브렌트퍼드 미드필더 비탈리 야넬트의 등에 맞고 들어갔다. 공식 기록은 야넬트의 자책골.

귀중한 선제골을 터뜨린 토트넘은 한결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했다. 경기 막판에는 공격에 무게를 실은 브렌트퍼드에 KO 펀치를 날렸다. 후반 43분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쇄도하는 파페 사르를 향해 예리한 전진 패스를 보냈다. 골키퍼와 맞선 사르가 골키퍼 다리 사이로 득점하며 쐐기 골을 넣었다.

손흥민(토트넘). 사진=AFPBB NEWS


경기 후 손흥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어려운 곳에서 훌륭한 팀을 상대했다”며 “승점 3점과 무실점 경기. 우리가 원했던 모든 것”이라고 승리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이제 준결승에 초점을 맞춰야 할 때”라고 바로 다음 경기를 바라봤다.

토트넘은 오는 7일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카라바오컵(리그컵)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안방에서 열린 1차전에서 1-0 승리를 챙긴 토트넘은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오른다.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에 간절한 기회다. 2010년 함부르크(독일)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한 손흥민은 레버쿠젠(독일)을 거쳐 2015년에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약 15년 동안 프로 무대를 누비고 있으나 아직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은 없다.

손흥민(토트넘). 사진=AFPBB NEWS


토트넘도 공식 대회 마지막 우승이 2008년 리그컵이었다. 이후 17년 동안 한 번도 정상에 선 적이 없다. 지난 2020~21시즌 손흥민과 토트넘은 카라바오컵 결승에 오르며 트로피를 눈앞에 뒀다. 하지만 맨체스터 시티에 0-1로 패하며 눈물을 흘렸다.

손흥민과 토트넘 모두 무관 징크스를 깰 기회다. 8경기 만에 승리한 기쁨에도 손흥민이 곧장 다음 경기를 강조하는 이유다.

한편, 토트넘이 리버풀을 꺾고 카라바오컵 결승에 오르면 뉴캐슬 유나이티드-아스널 승자와 맞붙게 된다. 지난 1차전에서는 뉴캐슬이 2-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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