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 금융지주, 사상 최대 순이익 기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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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대 금융지주, 사상 최대 순이익 기록 전망

뉴스로드 2025-02-03 08:30: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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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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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드] 이번 주 4대 금융지주(KB금융, 신한금융, 하나금융, 우리금융)가 사상 최대 당기순이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융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들 금융지주의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총 2조4,160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KB금융지주의 4분기 순이익은 7,21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무려 241.1%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지주는 5,761억 원에서 7,085억 원으로 23.0% 증가하고, 하나금융지주는 4,597억 원에서 5,945억 원으로 29.3% 증가할 전망이다. 우리금융지주는 3,920억 원으로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지만, 전년 대비 312.6%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호황의 배경에는 핵심 계열사인 은행들이 연말까지 가산금리를 높게 유지하면서 여수신 금리 격차가 확대된 점이 작용했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4대 은행의 신규 예대금리차는 지난해 12월 평균 1.46%포인트로, 이는 같은 해 8월의 0.94%포인트 이후 넉 달 연속 확대된 것이다.

또한, 태영건설 워크아웃 전후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관련 대손충당금을 대규모로 적립한 기저효과도 이번 순이익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간 실적 역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에프앤가이드는 4대 금융지주의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총 16조8,01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1.0% 증가한 수치로, 이들의 순이익 총액이 처음으로 17조 원에 육박하게 된다.

한편, 이번 주 하나금융을 시작으로 5일에는 KB금융, 6일에는 신한금융, 7일에는 우리금융이 각각 지난해 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비상장사인 농협금융지주는 오는 13일 실적 발표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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