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또 한 차례 옥중편지를 통해 부정선거론를 재차 주장했다.사진은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4차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사진=뉴스1(헌법재판소 제공)
지난 2일 뉴스1에 따르면 김 전 장관은 이날 변호인단을 통해 "지금 자유대한민국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악의 무리들은 오직 권력욕에 매몰돼 중국·북한과 결탁해 여론조작과 부정선거로 국회를 장악하고, 의회 독재를 이용해 사법·행정을 마비시킴으로써 무정부 상태를 만들어 나라를 통째로 북한·중국에 갖다 바치고자 한다"고 했다.
사진은 김용현 전 장관이 공개한 옥중편지. /사진=변호인단 제공
그는 "아직도 설마설마하며, 냄비 속의 개구리처럼 안주하고 있는 국민께서 하루빨리 깨어날 수 있도록 더욱 힘차게 싸우자"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부장 지귀연)는 오는 6일 김 전 장관에 대한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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