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퇴사를 공식화하며, 그 배경과 이유를 직접 밝혔습니다. 김대호는 출연료와 광고 수익 제한 등의 이유로 퇴사를 결심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김대호 아나운서의 프리 선언과 함께 대중의 주목은 높아졌습니다.
MBC "퇴사 절차 논의 중"... 향후 행보는 미정
MBC는 김대호 아나운서의 퇴사와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2월 1일 MBC 관계자는 "김대호 아나운서는 현재 회사와 퇴사 절차를 논의 중이며, 정확한 퇴사일자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향후 출연 여부와 관련된 사항도 현재로서는 정해진 것이 없다"며 "퇴사 절차가 마무리된 후 논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MBC 내부에서는 김대호 아나운서의 퇴사 결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으며, 그의 향후 행보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그가 출연 중인 ‘나 혼자 산다’ 등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하차 여부 역시 많은 시청자의 관심사입니다.
김대호, 인기 상승 후 프리랜서 선언 가능성 언급
김대호 아나운서는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출연 후 대중적인 인기를 끌면서 프리랜서 선언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었습니다. 그는 지난해 12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직장인으로서 프리랜서 전향에 대한 질문을 수도 없이 받는다"며 "그날 기분에 따라 답변이 달라진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인터뷰를 하는 날 광고 계약이 불발되면 프리랜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고 솔직한 속내를 드러냈습니다.
그는 "외부 활동은 회사에 보고하고, 그 수입은 내가 가져가지만, 상업 광고 활동은 할 수 없다"며 "광고 제안이 15개 정도 들어왔지만, 내 것이 아니라는 생각에 모두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후배 아나운서 박지민은 "김대호 아나운서가 '나 혼자 산다' 출연 전에 ‘사생활을 공개하는 건 못 한다. 출연료 50만 원을 준다고 해도 안 한다’고 했었다"며 "하지만 결국 4만 원을 받고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프리 선언 시점? "광고 촬영 못 할 때"
김대호 아나운서는 프리랜서 선언을 고려하게 되는 시점에 대해 "광고 촬영을 할 수 없을 때"라고 답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1월 웹예능 '아침 먹고 가'에서 MC 장성규가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은퇴할 수 있는 금액이 얼마냐"고 묻자, 그는 "최소 30억 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한편, 김대호 아나운서는 지난 1월 3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 직접 퇴사 사실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회사 생활을 열심히 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자부심이 있다"며 "일이 바빠지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마흔이 넘은 지금 아니면 변화하지 못할 것 같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현재 내 인생에서 가장 좋은 타이밍은 아니지만, 스스로 삶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또한 "지난 파리 올림픽 중계를 거치면서 '회사에서 할 수 있는 건 다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마음이 편해졌다"면서도 "막상 퇴사 후의 미래가 불안하기도 하다. 회사 밖에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 걱정된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습니다.
김대호, 2011년 MBC 입사 후 예능까지 섭렵
김대호 아나운서는 2011년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에서 선발돼 30기 아나운서로 입사했습니다. 뉴스 진행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활약하며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습니다. 2022년에는 유튜브 채널 '뉴스안하니'를 통해 서울 교외 전원생활을 공개해 화제가 되었고, 이후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더욱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의 예능 감각은 2023년과 지난해 열린 ‘MBC 방송연예대상’에서도 인정받아, 신인상과 올해의 예능인상, 최우수상을 연이어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앞으로 김대호 아나운서가 프리랜서로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김대호 아나운서, 앞으로의 행보는?
김대호 아나운서의 퇴사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의 향후 행보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13년 동안 MBC에서 뉴스와 예능을 넘나들며 활약했던 그가 프리랜서로 전향할 경우, 다양한 방송 활동과 광고, 유튜브 등 새로운 도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은 만큼 예능 프로그램에서의 활약도 기대되는 부분입니다.
그러나 김대호 아나운서 본인도 밝혔듯이, 퇴사 후의 불확실성에 대한 고민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 프리랜서로서의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그리고 그의 방송 경력이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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