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이스라엘군이 2일(현지시간)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난민 캠프 인근을 달리던 차를 드론으로 공습해 4명이 다쳤다고 현지 일간지 하레츠가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은 이 차가 검문소를 통과하지 않고 합의에 따라 보행자 통행만 허용되는 해안 도로를 주행해 "휴전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습 전 민간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조처를 했다"며 "군은 휴전 합의 준수와 군에 대한 즉각적인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계속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미국, 카타르, 이집트 등이 중재한 합의에 따라 지난달 19일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6주간의 휴전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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