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의 트리플 더블 활약에 힘입어 2연승을 달렸다.
레이커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리그 뉴욕 닉스와 원정 경기에서 128-112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레이커스는 28승 19패가 되며 서부 콘퍼런스 5위를 유지했다.
반면 동부 콘퍼런스 3위 뉴욕은 6연승이 좌절되며 32승17패가 됐다.
레이커스에서는 제임스가 33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 '트리플 더블' 활약으로 펄펄 날았다. 오스틴 리브스(27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하치무라 루이(21점), 맥스 크리스티, 도리안 핀리 스미스(이상 15점) 등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뉴욕은 조쉬 하트가 26점 13리바운드 11어시스트, 제일런 브런슨이 17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두 팀은 초반부터 팽팽하게 맞섰다.
레이커스는 제임스와 하치무라가 불을 뿜었고 뉴욕은 OG 아누노비, 프레셔스 아치우와 등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가세하며 32-32 동점으로 1쿼터를 끝냈다.
2쿼터 역시 접전이 이어졌는데, 핀리 스미스가 활약한 레이커스가 59-54로 5점 앞선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3쿼터도 레이커스가 달아나면 뉴욕이 추격하는 양상이 펼쳐졌다. 레이커스는 오스틴과 제임스가 각각 13점과 10점을 올렸고, 뉴욕은 조쉬 하트가 9점, 미칼 브릿지스가 7점을 기록하며 맞섰다. 3쿼터까지 점수는 91-89, 레이커스의 근소한 리드였다.
경기 흐름은 4쿼터 제임스의 원맨쇼가 펼쳐지며 레이커스 쪽으로 기울었다. 공격을 진두지휘한 제임스는 4쿼터에만 7점과 4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고, 게이브 빈센트의 외곽포까지 터지면서 점수 차는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제임스를 앞세워 승기를 잡은 레이커스는 종료까지 격차를 유지, 값진 승리를 따냈다.
◇ NBA 전적(2일)
유타 113-99 올랜도
인디애나 132-127 애틀랜타
덴버 107-104 샬럿
오클라호마 144-110 새크라멘토
워싱턴 105-103 미네소타
브루클린 110-98 휴스턴
마이애미 105-103 샌안토니오
LA 레이커스 128-112 뉴욕
포틀랜드 127-108 피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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