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첼로티 뿔났다! 음바페 다리 노린 미친 태클에 “명백한 반칙, 추악한 도전”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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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뿔났다! 음바페 다리 노린 미친 태클에 “명백한 반칙, 추악한 도전” 분노

인터풋볼 2025-02-02 19: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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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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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상대의 거친 태클에 분노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스테이지 프론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22라운드에서 에스파뇰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승점 49점)는 선수 자리를 유지했으나, 2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48점)와 승점 차이가 1점으로 좁혀졌다.

전반전엔 레알 마드리드가 땅을 쳤다. 전반 21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에스파뇰 골망을 흔들었지만, 득점 상황에서 킬리안 음바페의 파울이 선언되면서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 들어 레알 마드리드가 몰아쳤다. 18번의 슈팅을 날렸지만 전부 무산됐다. 후반 28분 비니시우스가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후반 32분 음바페의 슈팅도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에스파뇰이었다. 후반 40분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카를로스 로메로가 침착하게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레알 마드리드 골문을 뚫었다. 추가시간으로 7분이 주어졌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득점에 실패하며 0-1 패배로 경기가 끝났다.

경기 후 레알 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심판 판정에 대해 분노했다. 후반 25분 나온 장면 때문이었다. 당시 에스파뇰의 코너킥 상황 이후 레알 마드리드가 역습을 전개했다. 음바페가 오른쪽 측면에서 스피드를 살려 전진했다.

이때 로메로가 거친 태클을 가했다. 축구화 스터드를 든 채 시도한 비신사적인 반칙이었다. 공은 제대로 건드리지도 못했다. 운이 나빴다면 음바페가 심각한 부상을 입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주심은 퇴장이 아닌 옐로카드를 꺼냈다.

안첼로티 감독은 “주심과 VAR이 내린 결정은 설명할 수 없다. 모두가 그걸 봤다. 가장 중요한 건 선수를 보호하는 것이다. 명백한 반칙이고 매우 추악한 도전이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이어서 “다행히 부상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VAR은 이를 위해 존재한다. 레드카드를 꺼내지 않은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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