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첼시 감독의 '충격' 고백…"경질? 나에게 일어난 최고의 일"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前 첼시 감독의 '충격' 고백…"경질? 나에게 일어난 최고의 일"

인터풋볼 2025-02-02 18:46:03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첼시 시절을 떠올렸다.

영국 ‘BBC’는 1일(한국시간) “포터 감독은 첼시에서 경질된 것이 자신에게 일어난 최고의 일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포터 감독은 선수 시절 버밍엄 시티, 스토크 시티, 사우스햄튼 등에서 활약했던 측면 수비수다. 다만 현역 시절 주로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뛰며 이름을 알리지 못했다. 지난 2005년 매클즈필드 타운에서 축구화를 벗었다.

포터 감독은 은퇴 이후 스웨덴 외스테르순드에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는 외스테르순드를 맡아 4부리그였던 팀을 5년 만에 1부리그로 승격시키며 화제를 모았다. 2016-17시즌엔 스웨덴 FA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 진출하기도 했다.

포터 감독은 2018-19시즌을 앞두고 외스테르순드를 떠나 스완지 시티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준수한 지도력을 보였고, 2019-20시즌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 계약했다. 포터 감독은 3시즌 동안 브라이튼을 지휘하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포터 감독에게 관심을 가진 팀은 첼시였다. 2022-23시즌 첼시에 부임했으나 프리미어리그에서 11위에 그치는 등 부진했다. 결국 한 시즌이 지나기도 전에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사실상 경질이었다.

포터 감독은 첼시와 결별한 뒤 휴식을 가졌다.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를 비롯해 수많은 팀과 연결됐으나 전부 무산됐다. 잠시 현장과 떨어져 있던 그는 지난 9일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대신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부임했다.

최근 포터 감독이 첼시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첼시 경질은) 내게 일어난 최고의 일”이라며 “나쁜 감정은 없다. 축구 인생에서 기복이 있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직장을 잃고 싶지 않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내게 일어난 일 중 가장 잘한 일인 것 같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아마도 내가 겪은 경험 덕분에 앞으로 10~20년은 더 좋은 날이 될 것이다. 그냥 배움의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첼시에 대한 나쁜 감정은 전혀 없다. 여전히 첼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새로 부임한 웨스트햄에 대해선 “난 지금 웨스트햄이라는 훌륭한 구단에서 서포터즈와 관계를 맺고 팀과 함께 일한다. 우리가 정말 흥분하고 자랑스러워하는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여정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