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반진혁 기자 = 손흥민이 골대를 2번을 강타했지만, 결승골을 터트렸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토트넘 홋스퍼는 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브렌트포드와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현재 16위로 강등 위기다. 매 경기 승리를 통해 탈출이 시급한 상황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축구 게임 ‘EAFC25’ 시뮬레이션을 통해 토트넘-브렌트포드 경기를 전망했다.
토트넘은 4-3-3 포메이션으로 손흥민,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루카스 베리발, 이브 비수마, 제드 스펜스, 미키 반 더 벤, 아치 그레이, 페드로 포로, 안토닌 킨스기가 선발 라인업을 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EAFC25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전반 4분 토트넘의 그레이가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고 브라이언 음뵈모가 득점포를 가동해 브렌트포드가 리드를 잡는다.
토트넘은 반격에 나섰고 전반 14분 쿨루셉스키가 동점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흥민은 전반 30분경에 두 번이나 골대를 강타했지만, 전반 종료 직전 골을 넣으면서 역전을 끌어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트넘은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히샬리송이 머리로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3-1 스코어를 만들었고 격차를 유지해 승리를 확정했다는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왔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에서 우선 1년 연장 옵션을 통해 동행을 이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미적지근한 태도로 아직 이렇다 할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하지만, 토트넘이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손흥민의 세계 일주 이적설은 잔류로 마무리됐다.
토트넘은 지난 지난 1월 7일 공식 채널을 통해 "손흥민과 2026년 여름까지 유효한 계약 연장 옵션을 행사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곧바로 계약 연장 이후 손흥민의 반응을 전했는데 "팀을 사랑한다. 모든 선수들이 뛰고 싶은 꿈의 곳이다"고 언급했다.
이어 "정말 기쁘다. 토트넘이라는 팀과 보낸 10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좋았다. 1년 더 보낼 수 있게 돼 정말 자랑스럽다. EPL은 어린 시절 모두가 꿈꾸는 팀이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안 좋은 시기를 겪을 때마다 항상 바닥을 찍으면 다시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안 좋은 시기를 겪으면 무조건 좋은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뜻이다"고 언급했다.
손흥민을 향한 비난도 있었다.
손흥민은 에버턴과의 경기 이후 토트넘 홋스퍼 팬들로부터 이해할 수 없는 최악의 대우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에 따르면 토트넘 선수 몇 명은 팬들에게 인사하길 꺼렸는데 그러면 안 된다며 손흥민은 매우 화를 냈다.
손흥민을 필두로 토트넘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를 했지만, '재수 없는 XX' 등 욕설과 야유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 커뮤니티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이 이적 요청을 하더라도 비난하지 않을 것이다. 팬들이 고맙게 생각하지 않는다면 떠날 수도 있다"며 우려의 시선을 보냈다.
손흥민이 기대 이하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토트넘의 팬들은 양민혁의 경쟁자인 신예 무어가 선발로 나서야 한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기도 했다.
손흥민이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면서 팬들의 인식도 달라졌다.
토트넘 팬들은 SNS를 통해 "손흥민의 두 번째 골은 컨디션이 돌아오고 있다는 신호다", "온갖 비난을 받았지만, 훌륭한 기록을 세웠다", "일부 팬들이 손흥민에게 너무 무례했다. 재수 없다니 클래스는 변하지 않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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