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GDP 3만6000달러…대만‧일본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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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GDP 3만6000달러…대만‧일본 추월

직썰 2025-02-02 17:39: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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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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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썰 / 최소라 기자] 지난해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6024달러로 집계되며 일본과 대만을 추월했다. 실질 GDP 성장률 전망치는 2.6%에서 2.1%로 0.5%포인트 떨어졌지만 종합물가지수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다.

종합물가지수로 불리는 GDP 디플레이터는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으로 소비자 물가와, 투자‧수출입 등 모든 물가가 반영된다.

2일 기획재정부‧한국은행‧통계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GDP는 전년 대비 454달러(1.28%) 증가한 3만6024달러로 추산됐다.

정부는 지난해 경상성장률 5.9%를 반영해 경상GDP 2542조8596억원을 대입했으며, 평균 원·달러 환율(1363.98원)과 총인구(5175만 명)로 나눠 산출했다. 국제통화기금(IMF)도 비슷한 수치(3만6132달러)를 발표하며 한국의 경제 성장을 확인시켰다. IMF 기준으로도 한국은 일본·대만을 약 3,000달러 차이로 앞섰다.

우리나라의 1인당 GDP는 2016년 3만달러를 처음 돌파한 뒤 2018년 3만5359달러까지 상승했으나, 코로나19 영향으로 2020년 3만3503달러로 급락했다.

2021년 정부의 경기 부양책과 수출 호조로 3만7,503달러까지 회복됐으나 2022년 환율 급등으로 3만4810달러로 후퇴하기도 했다.

경상GDP는 교역조건 개선과 물가 상승으로 명목 GDP가 5.9% 성장하며 2021년(7.9%) 이후 최고치 기록했다. 총인구 증가세 둔화도 1인당 GDP 상승에 기여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년 대비 58.57원 오르며 GDP를 1600달러가량 감소했으나 2023년 환율 1305.41원을 적용할 경우 3만7641달러까지 달성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편 정부는 올해 경상성장률을 3.8%로 전망하며, 환율이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경우 1인당 GDP가 3만7441달러로 추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 최고치(3만7503달러)를 넘어서는 수치로, 경제 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우리나라의 1인당 소득 수준이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원자재 가격 변동 등 외부 요인을 살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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