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사유리가 김영철에게 프러포즈를 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김영철의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는 '선 넘는 개그로 영철의 심기를 건드린 사유리의 일본식 토크'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영상에는 사유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김영철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유리, 과거 김영철에게 프러포즈.. "남자친구도 있었는데"
사유리는 "오빠한테 프러포즈한 거 기억나나. 우연히 압구정 청담동에서 만났잖아. 이틀 연속으로. 그래서 내가 세 번째 만나면 우린 운명이니까 결혼하자고 했더니 오빠가 싫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영철이 "그때 그랬나?"라며 당황하자, 사유리는 "내 남자친구 차에 타고 있었는데 오빠를 지나쳤다"라고 당시 남자친구가 있었다고 알렸다.
김영철은 "이상민?"이라며 이상민과의 관계에 대해 질문했다. 사유리는 "이상민은 X남편이지"라며 과거 이상민과 가상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것을 언급했다.
이어 사유리는 "근데 왜 오빠는 항상 압구정에 걸어 다니고 있어? 압구정 가면 항상 오빠가 내 앞을 지나간다. 약간 힘없는 두더지처럼 걷는다"라고 질문했다. 김영철이 "난 지금 청담동에 살고 있다"라고 해명하자, 사유리는 "청담동 얼굴이 아닌데?"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유리와 김영철의 과거 '프러포즈' 사건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사유리가 김영철에게 프러포즈를 했었다니", "사유리, 김영철 잘 어울린다", "김영철은 사유리에게 마음이 없었나 보네요" 등의 반응을 보냈다.
사유리 "성시경, 일본인 여자친구 있을 것"
그런가 하면 이날 사유리는 성시경의 유창한 일본어 실력에 감탄하기도 했다. 사유리는 "사유리가 생각하는 일본어 진짜 잘하는 연예인은 누구냐?"라는 김영철의 질문에 "강남도 좀 왔다 갔다 하는데, 다나카 발음이 더 좋다"라고 답했다.
특히 사유리는 성시경의 일본어 실력이 좋다고 칭찬했다. 김영철 역시 "성시경이 일본에서 에이전트와 일본어로 대화하는 걸 들었는데, 정말 세련된 표현을 많이 쓰더라"라고 감탄했다. 이에 사유리는 "그런 사람은 오랫동안 사귀는 일본인 여자친구가 있다"라고 추측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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