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성남 분당을)은 2일 “한미동맹의 답은 미국이 아니라 우리에게 있다”며 반도체 특별법 등 전략산업 지원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미 의회 의원들과 트럼프 대통령 관계자들은 굳건한 한미동맹을 지지했다”며 “방미 기간에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 ‘창의적이고 전략적인 한미 관계로의 전환’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신 동맹관의 주축은 조선과 원전(에너지) 동맹”이라며 “중국과의 해양 패권 경쟁에서 미국은 대한민국 조선(업)의 경쟁력이 필요하고, 에너지 안보의 결정적인 대안으로 SMR(소형모듈원전)을 밀고 있는 트럼프 행정부에는 미국의 설계 역량과 대한민국의 제작·시공 능력이 결합한 원전 동맹이 이해관계에 부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 간 투자는 이런 전략적 협력 분야에 집중돼야 한다”며 “한미동맹의 답은 우리가 자유 민주주의 공화국을 지킬 의지와 국제 경쟁력을 키울 능력이 얼마나 있는지에 있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조세특례제한법, 52시간 적용 예외 반도체 특별법, 전력망 확충 특별법,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에 대한 특별법을 통과시켜야 한다”며 “새로운 한미동맹 2.0을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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