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약하고 불안정해” 이유는?...‘환상 슈퍼세이브→대량 실점 빌미’ 김민재의 롤러코스터급 전후반 기복

“KIM 약하고 불안정해” 이유는?...‘환상 슈퍼세이브→대량 실점 빌미’ 김민재의 롤러코스터급 전후반 기복

인터풋볼 2025-02-02 13:50:00 신고

3줄요약

[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김민재의 들쭉날쭉한 경기력이 혹평으로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0라운드에서 홀슈타인 킬에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추며 뮌헨의 중앙 수비를 책임졌다. 빌드업과 더불어 공격 상황에서도 적극적으로 관여하며 장기를 발휘했다. 전반전까지 ‘괴물’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전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김민재가 환상적인 슈퍼세이브로 실점을 막았다. 뮌헨이 1-0으로 앞서있던 전반 25분, 해리 케인의 턴오버로 킬의 역습이 진행됐다. 좌측면에서 넘어온 낮은 크로스를 루이스 홀트비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홀트비의 슈팅은 마누엘 노이어 골키퍼를 지나쳤고 골문으로 향했다. 하지만 전방부터 후방까지 전력질주한 김민재가 골라인 앞에서 걷어냈다.

그러나 후반전은 롤러코스터급 낙하를 보여줬다. 김민재의 패스 미스가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후반 17분 김민재의 패스를 티모 베커가 잘랐고 베커가 핀 포라트에게 패스했다. 포라트가 페널티 박스 우측 지역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만회 골을 만들어냈다.

이후 킬이 추격의 의지를 불태웠다. 후반 추가시간 1분 스티븐 스크십스키가 득점을 터트리며 점수 차이는 2골로 좁혀졌다. 2분 뒤 스크십스키가 한 골 추가했다. 해당 실점 장면에서도 김민재는 불안한 위치선정으로 아쉬운 퍼포먼스를 보였다. 다행히 뮌헨은 리드를 지키며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김민재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걷어내기 2회, 슈팅 블락 1회, 태클 1회, 골라인 앞에서 걷어내기 1회, 지상 경합 1회(1회 시도), 공중 경합 3회(8회 시도), 볼 터치 97회, 패스 성공률 93%(92회 중 86회 성공), 키패스 1회, 롱볼 2회(4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준수한 스탯과 달리 각종 매체들은 김민재에 대한 혹평을 쏟아냈다. 독일 매체는 선수 평점을 1~6점 사이로 매기는데 점수가 낮을수록 훌륭한 플레이를 했다는 의미다.

독일 ‘빌트’는 "홀트비의 슛을 골라인 앞에서 막아내며 엄청난 세이브를 선보였다. 뮌헨의 1-1 동점골을 걷어냈다"고 칭찬하면서도 "실점할 때 볼을 잃어버렸고, 뮌헨이 2~3번째 실점할 때도 상대 선수와 너무 멀리 있었다. 약했다"면서 김민재에게 평점 5점을 줬다. 팀내 최저 평점이었다.

독일 ‘TZ’도 "초반에 킬의 동점 기회를 막았으며, 라인에서 루이스 홀트비의 슛을 재빠르게 차단했다. 그러나 후반에는 실책 패스로 킬의 명예 득점을 허용하며 이후에도 다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라고 평가했다. 평점은 4점이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