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덕 동두천시장 "장밋빛 미래 펼쳐지는 동두천 만들 것" [신년인터뷰]

박형덕 동두천시장 "장밋빛 미래 펼쳐지는 동두천 만들 것" [신년인터뷰]

경기일보 2025-02-02 13:33:59 신고

3줄요약
박형덕 동두천시장이 새해 인터뷰에서 2024년 시정성과와 2025년 5대 시정 목표를 설명하고 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경기일보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민선 8기 2년 6개월 동안 ‘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를 목표로 미래 성장 투자에 힘쓰고 현안문제 해결과 예산확보 집중 등 오직 시민만을 바라보며 쉬지 않고 달려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시정 철학을 바탕으로 중앙부처, 경기도 등과 전방위적 협력과 소통이 빛을 발해 발전에 필요한 예산 및 성장 동력을 확보해 폭넓은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 시장은 올해 경제회복, 복지확충, 교육발전 실현, 시민 중심의 공간으로 변화하는 도시, 더욱더 커져가는 문화·관광도시 등 5대 시정 목표를 축으로 9만여 동두천시민의 기대에 확실한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Q. 2024년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과는 무엇이었는지.

A. 지난해 새로운 동두천을 만들기 위해 미래 성장 투자에 힘쓰고 현안문제 해결과 예산확보에 집중했다. 특히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모든 공직자와 한마음으로 국·도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공모사업으로 314억원을 확보했다. 행정 전 분야에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와 변화 또한 민선 8기 현안 및 공약사업이 신속히 추진과 700여 공직자, 시민이 함께 힘을 모았기에 가능했다.

 

주요 공약인 GTX-C 노선 동두천 연장 계획 확정과 타당성 검증 용역 경제성 확보는 가장 큰 성과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 국·도비 61억원 교육 예산 확보는 교육 도시 발돋움의 기회를 얻었다. 경기도 최초 초등 돌봄 스마트 안심 셔틀버스(동틀이) 운행, 지역대학과 연계한 SW·AI 선도학교 운영 등 다양한 교육 사업은 학생과 학부모의 호응을 얻었다. 국가 및 경기도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꿈이담 키즈헬스케어센터, 동두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청년창업지원센터, 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오르빛도서관, 동두천미디어센터, 동두천 아동돌봄센터 건립 등 시민의 편익이 크게 증진됐다. 12월에는 폴리텍 동두천교육원 유치가 확정됐다. 2027년 문을 열면 하이테크, 신중년특화, 여성재취업 과정 교육 등을 통해 교육생 배출 및 취업률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호자가 없어 병원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병원 진료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어르신 병원 안심 동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노후 경로당 2개소 신축, 노인회관 및 장애인회관 건립 추진,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일한 보건복지부의 스마트 사회서비스 시범사업 대상지 선정에 따른 취약계층 대상 AI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돌봄서비스 지원, 복지 등기 우편 서비스 시행 등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했다. 이와 함께 어울림센터, 복합문화 커뮤니티센터가 개소로 원도심이 획기적으로 변화했다. 송내동 행정복지센터 등 대규모 펵익시설 조성은 시민의 행복과 만족도 향상에 기여했다.

 

지난해 동두천우체국이 양주우체국 소속으로 전환될 위기에 처했다. 또 보건복지부가 동두천시를 응급 의료 분야 취약지에서 제외할 예정이었다.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두 가지 어려움을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관련 기관과 협치해 문제를 해결했다. 시장 직통 문자 서비스 운영 민원 950건 신속처리, 현장 출동, 시장이 시민을 찾아갑니다 등을 통해 116건 의견 청취 후 시정반영, 열린 민원함, 슬기로운 민원 상담 연중 추진은 시민들의 호응이 컸다.

 

박형덕 시장은 지난해 현장 출동, 시장이 시민을 찾아갑니다를 통해 116건의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시정에 반영했다. 동두천시 제공

 

Q. 올해 시정운영의 각오는.

A. 그동안의 노력과 희망이 결실을 이루는 한 해가 되도록 하겠다. 지난해 동두천에는 다섯 쌍둥이인새힘, 새찬, 새강, 새별, 새봄이와 함께 240명의 새로운 생명이 태어났다. 이 아이들이 행복 속에서 자라나고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Q. 다양한 기회가 열리는 활기찬 경제 도시 구상은.

A. 동두천 국가산업단지의 빠른 분양 추진,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유치 확정된 한국폴리텍대학 동두천 융합기술교육원 부지매입과 공사 추진이 급선무다.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공간과 프로그램 제공은 물론 최대 180만원의 농민기본소득 지급, 농업용 안전화 보급, 농업용 드론 교육 지원, 외국인 계절 근로자 도입 등 농민들의 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Q. 일상에서 돌봄을 받는 복지 도시 확충 방안은.

A. 어려운 시기에 든든한 버팀목이 돼 모든 가정이 행복한 맞춤형 정책도 추진된다. 경기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2028년까지 지행동에 통합 공공 임대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고품질의 주택도 저렴하게 제공된다.

 

이담 초등학교 내 다함께 돌봄센터 3호점 운영, 노인회관·장애인회관 준공, 전동보조기기 보험 가입 지원, 6.25 참전 유공 수당이 신설된다. 거동불편 저소득층 방문 무료 검진, 경로당 방문 어르신 내과 및 한방 진료 제공 등 세대별 생활 밀착형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누구나 돌봄제도 도입, 모든 시민 이용 생활돌봄, 동행돌봄, 주거안전, 식사지원, 일시보호서비스 지원을 통해 소득 및 연령에 상관없이 돌봄의 틈새로 발생하는 돌봄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Q. 더 넓은 미래, 교육 발전의 도시 실현 계획은.

A. 평등한 기회 제공과 보편적 교육 복지 실현이 핵심이다.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교실 운영, 큰 호응을 얻었던 꿈이룸 동아리 7개팀으로 확대 등 국외 연수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중국, 베트남, 일본 자매도시 학생들과 교류시킬 계획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선정에 따라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글로벌 인재양성 공교육 도시’, ‘미래산업 인재양성 교육도시’의 3대 목표를 실현할 수 있는 13개의 교육 정책도 추진된다.

 

Q. 시민 중심의 공간으로 변화하는 도시 복안은.

A. 올해 상반기까지 GTX-C 동두천 연장 사업 승인 완료가 목표다. GTX-C 노선이 개통되면 교통 접근성 향상, 인구증가, 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 전철 대기시간을 줄이고 접근이 편리한 수도권 도시 탈바꿈 전략을 위해 전철 1호선 동두천 구간의 셔틀 전동차를 증편, 2027년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6천여명에 달하는 외국계 인구가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신설된 이민 사회지원팀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는 시책을 추진하고 생중계 상생 플랫폼을 조성, 화합의 도시로 건설할 계획이다. 상패동 공원묘지 휴식 공간 전환, 보건소 앞 생연문화공원 개선 등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복합문화커뮤니티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박형덕 시장. 동두천시 제공

 

Q. 더욱더 커져가는 문화·관광 도시 실현을 위한 구상은.

A. 천혜 자원인 소요산 관광지 확대 개발로 새로운 문화·관광 트렌드의 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인 소요산을 100만명 이상이 찾는 떠오르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 편의시설을 개선하고 등산과 자연산책에 국한 됐던 관광 콘텐츠를 숙박체험, 역사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는 공간으로 확대하겠다. 소요내음공원을 자유수호평화박물관과 연계, 호국영령을 기억하며 자연과 역사의 향기를 느끼는 새로운 휴식처로 만들고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조성, 소요산을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계획이다.

 

Q.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누구나 찾아오고 살고 싶은 동두천, 장밋빛 미래가 펼쳐지는 동두천을 시민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그동안 이러한 바람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마련했다면 올해에는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정책을 실행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해 동두천 발전을 현실로 이루겠다. 이같은 목표에 변함없는 지지와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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