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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정은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새 게시물을 올려 “제가 올렸던 스토리는 오요안나 씨와 관련 없는 개인적인 생각을 쓴 글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MBC를 떠난 지 벌써 수년이 지나서 오요안나 씨를 만난 적도 없지만 저 또한 전 직장 후배의 일이라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면서 “어떻게 감히 유족의 슬픔을 헤아릴 수 있겠어요”라고 썼다.
그러면서 이문정은 “더이상 악의적인 해석은 하지 말아달라”며 “MBC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회사 측에서 현명한 방법으로 진실을 밝혀주시길 기다릴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문정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먼저 올린 게시물에 “뭐든 양쪽 얘기를 다 듣고 판단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한쪽 얘기만 듣고 극단으로 모는 사회. 진실은 밝혀질 거야. 잘 견뎌야 해!”라고 썼다. 이를 두고 일부 누리꾼들이 이문정이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난 오요안나를 따돌림 시키고 괴롭혔다는 의혹을 받는 MBC 기상캐스터들을 옹호한 것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1982년생인 이문정은 2005년부터 2018년까지 MBC에서 기상캐스터를 맡은 바 있다. MBC 퇴사 후 쇼호스트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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