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탁구 ‘기대주’ 유예린(화성도시공사 U-18 유스팀)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유스 스타 컨텐더 도하 2025’에서 혼합복식 시즌 첫 패권을 차지했다.
유예린은 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대회 2일째 19세 이하(U-19) 혼합복식 결승에서 권혁(대전 동산고)과 짝을 이뤄 니나 스케르빈츠·율리안 리하우셰크(오스트리아) 조를 3대0(11-6 11-9 11-8)으로 완파하고 우승했다고 심점주 화성도시공사 단장이 전했다.
이로써 U-19 혼합복식 세계랭킹 1위인 유예린·권혁은 지난해 9월 유스 스타 컨텐더 스코페 우승에 이어 5개월 만에 두 번째 우승을 합작하는 콤비를 자랑했다.
이번 대회서 유예린·권혁 조는 8강서 이그나스 시사노바스(리투아니아)·마르지야 누르마토바(아제르바이잔) 조를 3대1로 따돌린 뒤, 준결승전에서는 최서연(대전 호수돈여중)·레온 벤코(크로아티아) 조와 한 세트 씩을 주고받는 접전 끝에 3대2로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유예린은 우승 후 “꾸준한 훈련과 팀워크를 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고, 권혁은 “유예린 선수와의 호흡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어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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