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20조 AI‧민생 추경 긴급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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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3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딥시크 여파에 따른 우리의 AI 대응전략'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안철수 의원 SNS]

[직썰 / 김영민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AI 경쟁력 확보와 서민경제와 골목상권 등을 중심으로 한 민생추경을 당부했다.

안 의원은 2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최근 중국의 딥시크 쇼크에서 보듯, 국가 미래의 운명을 결정할 AI 기술은 분초를 다투며 빛의 속도로 혁신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딥시크 쇼크라는 세계적인 패러다임 변화 앞에서, AI 패권 전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한 AI 추경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비상계엄 및 탄핵국면의 정치 경제적 불확실성 증폭으로, 고환율과 고물가는 하늘 높은 줄 모르게 치솟고, 민생경제는 추락에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지금 골목상권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한 민생 추경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포퓰리스트식 선거운동 방식으로, 전국민에게 현금을 살포하는 방식의 추경은 반대한다”며 “가장 어려운 서민경제와 골목상권, 중소기업 중심으로 민생추경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협의도 제안했다.

안 의원은 “AI 추경 규모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이재명 대표 등 누구와도 토론할 수 있으니, AI 추경 규모가 5조든 10조든 정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총 20조 규모의 추경을 여야 합의처리 하기를 제안한다”면서 “이제는 AI에 투자해야 한다는 당위성만 말할 것이 아니라, 진정으로 AI 연구개발과 산업을 살리는 행동이 절박한 때”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