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리그 4호 도움…프랑스 리그 첫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활약하는 이강인이 리그 4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올 시즌 두 자릿 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이미지 크게 보기 이강인(사진=AFPBBNews)

이강인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브레스트의 스타드 프랑시스 르 블레에서 스타드 브레스트와 벌인 2024~25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 원정 경기에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이강인은 2-1로 앞선 후반 15분 페널티박스에서 감각적으로 공을 받고 돌아선 뒤 왼발 패스로 우스만 뎀벨레의 3번째 골을 도왔다. 이강인은 오른쪽 측면에서 데지레 두에가 연결한 공을 페널티박스 안에서 받아 턴 동작으로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쇄도하던 뎀벨레에게 패스했다. 뎀벨레가 가볍게 득점에 성공하면서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후반 36분 세니 마율루와 교체될 떄까지 81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지난달 13일 생테티엔전 도움 이후 3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한 이강인은 리그 4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리그에서 6골에 도움 4개를 올려 프랑스 리그에선 처음으로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2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터뜨린 뎀벨레의 활약을 더한 PSG는 5-2 승리를 거두고 리그 선두 행진을 이어갔다. 올 시즌 개막 후 20경기째 무피 행진을 이어간 PSG는 18팀 중 가장 먼저 승점 50(15승 5무)을 기록했다. 2위 마르세유(승점 37)와 격차를 승점 13으로 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