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에 입단한 김혜성(26)이 동료들과 함께 구단 자선 행사에 참석했다.
다저스는 1일(한국시간) 선수들이 지역 소방서를 방문하고 지역 팬들과 만나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을 공식 SNS 채널에 올렸다.
김혜성도 팬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LA에 발생한 대형 산불 진압에 힘쓴 소방관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현지 매체와 인터뷰도 진행한 김혜성은 영어로 이름을 소개한 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구단 행사에 참여한 것 자체가 영광"이라며 "최고의 팀에 왔는데, 올해도 다저스가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저스 동료이자 같은 에이전시 소속 오타니 쇼헤이에 대한 질문에는 "오타니는 실력은 물론 인성도 좋다. 그 인성을 행동으로도 보여주는 선수"라며 존경심을 나타냈다.
김혜성은 지난달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약 324억 원)에 계약을 맺고 빅리그에 진출했다.
계약 당시에는 내야 '백업 멤버'로 분류됐지만, 다저스가 지난 시즌 주전 2루수로 뛰었던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와 트레이드를 통해 떠나보내면서 주전 경쟁에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자선 행사를 통해 근황을 알린 김혜성은 오는 16일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진행되는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빅리그 첫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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