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김완기)이 올해부터 개인 및 소상공인에 대한 특허수수료 감면을 확대 시행한다.
특별재난지역의 피해를 입은 개인·소상공인의 특허 등 수수료가 최대 90%까지 감면되고, 특허고객에게 부여되는 지식재산 포인트 사용 기간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된다.
◆개인·소상공인 등을 위한 수수료 감면 확대
▲수수료 감면지원 확대
특별재난지역의 피해를 입은 개인, 소상공인에 대한 특허 등(실용신안, 디자인 포함)의 수수료(감면가능 수수료 : 출원료, 심사청구료, 특허료·등록료)감면지원을 확대한다.
개인의 경우 특허 등 수수료 총액의 70% ~ 90%, 소상공인의 경우에는 70% ~ 80%까지 수수료
감면이 가능하다.
감면대상자는 출원서 등에 감면 사유를 기재하고 감면대상자임을 증명하는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하면 된다.
특허료 등 수수료 감면기간은 재난 선포일로부터 1년간이며, 재난 피해를 입은 개인, 소상공인이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식재산 포인트 사용기간 10년으로 연장
개인, 중소기업의 특허수수료 부담완화를 위해 지식재산 포인트(특허수수료 납부비용 등에 따라 특허고객에게 부여하는 포인트로 1포인트=1원) 사용기간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한다.
▲전자출원 감면 혜택
국제출원시 사용하는 국제지식재산기구(WIPO)의 전자출원시스템(ePCT, electronic Patent Cooperation Treaty : 국제출원을 위해 전 세계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의 장애로 인해 부득이하게 특허청의 비상출원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ePCT 이용시와 동일하게 전자출원 감면(300 스위스프랑) 혜택을 받게 된다.
◆기술거래 활성화를 위한 수수료 감면 확대
기술신탁관리기관이 보유하던 특허의 이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전등록료 및 신탁․변경등록료가 면제되며, 특허 연차등록료 감경비율이 기존 50%에서 70%로 상향조정된다.
기술신탁관리기관의 특허 보유, 이전 비용의 절감으로 인해 기술거래시장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허청 이인수 산업재산정보국장은“이번 특허 수수료 개편으로 개인·소상공인 등 경제적 약자에 대한 수수료 부담이 경감되어 지식재산권 창출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앞으로도 지식재산권이 효과적으로 보호·활용될 수 있도록 특허수수료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Copyright ⓒ 메디컬월드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