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캐 출신' 이문정, 故 오요안나 가해자 옹호? "관련없는 개인적 생각"

'MBC 기캐 출신' 이문정, 故 오요안나 가해자 옹호? "관련없는 개인적 생각"

pickcon 2025-02-02 09:41: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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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문정 인스타그램

MBC 기상캐스터 출신인 이문정 쇼호스트가 故 오요안나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를 옹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가 해명에 나섰다.

지난 1일 이문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뭐든 양쪽 얘기를 다 듣고 판단해야 하는거 아닌가. 한쪽 얘기만 듣고 극단으로 모는 사회"라며 "진실은 밝혀질거야 잘 견뎌야해!"라는 글을 게재했다.

최근 故 오요안나가 직장 내 괴롭힘 피해를 호소했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되며 연일 화두에 오르고 있는 만큼, MBC 기상캐스터 출신인 그가 이에 대한 내용을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피해자는 한 명인데 양쪽 말을 왜 듣지", "본인은 양쪽 의견을 들으셨나요?". "진작 말 좀 들어주시지 그랬어요"라는 등 댓글을 남기며 가해자를 옹호한 듯한 이문정에 대한 비판에 나섰다.

이에 이문정은 해당 게시글은 삭제한 뒤 "제가 올렸던 스토리는 오요안나 씨와 관련없는 개인적인 생각을 쓴 글"이라고 해명하며 "MBC를 떠난지 벌써 수년이 지나서 오요안나 씨를 만난 적도 없지만 저 또한 전 직장 후배의 일이라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픕니다. 어떻게 감히 유족의 슬픔을 헤아릴 수 있겠어요"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더이상 악의적인 해석은 하지 말아주십시오"라며 "MBC에 몸 담았던 사람으로서 회사 측에서 현명한 방법으로 진실을 밝혀주시길 기다립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문정은 2005년부터 2018년까지 MBC 기상캐스터로 활약했다. 그는 2019년부터는 공영홈쇼핑 쇼호스트로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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