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정은 2일 새벽 자신의 SNS에 "제가 올렸던 스토리는 오요안나 씨와 관련 없는 개인적인 생각을 쓴 글"이라며 해명 글을 올렸다.
앞서 그는 이날 "뭐든 양쪽 얘기를 다 듣고 판단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한쪽 얘기만 듣고 극단으로 모는 사회. 진실은 밝혀질 거야. 잘 견뎌야 해!"라는 글을 게재한 바 있다.
해당 글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됐다. 그가 지난 2005년부터 2018년까지 MBC 기상캐스터였던 점을 들어 그가 최근 선배 기상캐스터들에게 괴롭힘을 받은 후 결국 사망했다는 의혹을 받는 고 오요안나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이문정은 "MBC를 떠난 지 벌써 수년이 지나서, 오요안나 씨를 만난 적도 없지만 저 또한 전 직장 후배의 일이라 너무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다. 어떻게 감히 유족의 슬픔을 헤아릴 수 있겠나"라며 "더 이상 악의적인 해석은 하지 말아달라"라고 호소했다.
더불어 "MBC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회사 측에서 현명한 방법으로 진실을 밝혀주시길 기다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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