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 극단적인 선택하게 만든 가해자들의 신상과 충격적인 카톡내용까지 총정리 (+얼굴부상, 퇴사, 사인, 인스타, 단톡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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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기상캐스터 故오요안나, 극단적인 선택하게 만든 가해자들의 신상과 충격적인 카톡내용까지 총정리 (+얼굴부상, 퇴사, 사인, 인스타, 단톡방)

살구뉴스 2025-02-02 05:22: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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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요안나 인스타그램 / 인터넷 커뮤니티 오요안나 인스타그램 / 인터넷 커뮤니티

MBC 기상캐스터 오요안나 씨가 지난 9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가운데, 그 원인이 직장 내 괴롭힘이었다는 것이 최근 밝혀지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요안나 씨의 유족은 가해자로 지목된 2명 외에도 추가적인 가해자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족 측이 공개한 단체 대화방 내용과 관련 증언들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단톡방 속 가해자 4인의 충격적인 발언

인터넷 커뮤니티 인터넷 커뮤니티

지난 1월 3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 오요안나 씨의 유족은 오요안나 씨의 죽음이 약 2년 동안 지속된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한 것이며, MBC 기상캐스터 6명 중 오 씨와 동기 기상캐스터를 제외한 ‘선배 4인 단톡방’이 존재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유족은 "고인이 믿고 의지했던 선배도 이 단톡방에 포함돼 있었다"며 배신감과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단톡방에서는 오요안나 씨와 동기를 향해 조롱과 모욕적인 발언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싸가지 없는 X들 옷 조심해서 입으라고 했는데 말도 안 듣고 도대체가 싸가지가 없어", "걔들을 우리 후배라고 취급하지 말자", "이 미친X 아침방송 와서 술 냄새나고 씻지도 않고 와서", "쟤들 쌍으로 미쳤다" 등 입에 담기 어려운 비난이 쏟아졌다고 전해졌습니다. 유족은 "이 분위기가 마치 개그콘서트 ‘분장실의 왕언니’ 코너처럼 권력을 이용한 조직적인 괴롭힘과 다를 바 없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괴롭힘은 오요안나 씨가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이후, 더욱 심해졌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유족은 "'유퀴즈' 출연이 도화선이 되어 모두의 질시를 받는 대상이 됐다"며 "이전부터 있었던 괴롭힘이 더 심화됐다"고 밝혔습니다.

 

'진짜 악마'는 누구? 추가 가해자의 존재

박하명 인스타그램 / 최아리 인스타그램 박하명 인스타그램 / 최아리 인스타그램

같은 날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는 유가족과 직접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밝히며 또 다른 충격적인 내용을 전했습니다. 가세연은 "유족 측이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부분이 있어 연락했다. 진짜 악마는 앞서 지목된 2명 A, B가 아닌 나머지 C, D다. A, B는 대놓고 괴롭혔지만 C, D는 뒤에서 몰래 괴롭혔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선배 A, B는 오요안나 씨의 장례식에 참석했지만, 정작 장례식에 오지 않은 인물들은 선배 C, D였다"며 이들의 책임을 지적했습니다. 선배 A, B는 박하명, 최아리, 선배 C, D는 이현승, 김가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 금채림, 동기 기상캐스터도 괴롭힘 당해

금채림 SNS 금채림 SNS

가해자로 지목된 선배들은 김가영, 최아리, 박하명, 이현승은 오요안나 씨와 함께 입사한 동기 금채림 씨(1998년생)에게까지 지속적인 괴롭힘을 서슴치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포된 내용에 따르면, 가해자로 지목된 기상캐스터 4명은 오요안나 씨뿐만 아니라 금채림 씨까지 악랄하게 괴롭혔다고 합니다. 이들은 오요안나 씨와 금채림 씨를 철저히 따돌리고 조롱하는 분위기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요안나 씨는 박하명이, 금채림 씨는 최아리가 담당하며, 의도적이고 체계적으로 둘을 괴롭혔다고 전해졌습니다. 

 

한편, 가해자들의 신상이 밝혀지면서 그들의 인스타그램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김가영의 인스타그램은 @_thegayoung, 최아리의 인스타그램은 @soul.ri, 박하명의 인스타그램은 @happyhm3, 이현승의 인스타그램은 @sweeths_입니다. 현재 김가영을 제외한 3인은 인스타그램의 댓글 창을 닫아둔 상태입니다. 김가영은 인스타그램 댓글창을 볼 수 있도록 열어두긴 하였지만, 새로운 댓글을 적는 것으로 제한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도 있었던 자살 시도, 얼굴뼈 골절과 손목 부상

JTBC ‘사건반장’ JTBC ‘사건반장’

오요안나 씨는 사망 전인 9월 6일에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안면 부상을 입어 일주일간 방송에 나서지 못한 사실이 확인되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얼굴 부상으로 인해 ‘930 MBC 뉴스’ 날씨 진행이 어렵다. 금채림이 대신해주기로 했다”는 글을 남긴 바 있습니다. 오요안나 씨는 과거에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으나 실패하는 과정에서 얼굴뼈가 골절되고 손목을 다치는 큰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후 심리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다가 결국 다시 대교 위에 올라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사인이 알려지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오요안나 씨의 유가족은 지난 9월 가양대교 사례를 언급하며 “뛰어내리려 하던 걸 지나가는 할머니가 붙잡고 끌어내려 신고하고 경찰이 출동해 보호하고 있다는 전화가 왔다”며 “‘왜 죽으려고 그랬냐’고 했더니 ‘직장이 힘들다. 등뼈가 부러질 것 같이 아프고, 창자가 다 끊어질 것처럼 힘들어 사는 게 너무 고통스럽다. 차라리 편안해지고 싶다’고 하더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유족은 당시 “‘안 되겠다. 가족 동의로 6개월 입원 시켜야 되겠다’고 하니 (고인이) ‘방송해야 한다. 광고도 계약해 놔서 찍어야 한다. 안 죽는다. 그냥 홧김에 해본 거다’고 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MBC는 1월 31일 공식 입장을 통해 "오요안나 씨 사망의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MBC 내부에서도 이번 사안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철저한 조사를 통해 책임자 규명과 재발 방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끝나지 않은 진실 규명, 추가적인 수사 필요

오요안나 인스타그램 오요안나 인스타그램

이번 사건은 직장 내 괴롭힘이 개인의 삶을 얼마나 피폐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다시 한번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유족과 시민들은 철저한 수사를 통해 가해자들에게 정당한 책임이 부과되길 바라며, MBC가 단순한 조사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향후 추가적인 수사 결과와 가해자들의 처벌 여부가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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