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공격력' QPR, 임대생 양민혁 데뷔전 치르자 살아나...YANG 분투에도 밀월에 1-2 패

'최악의 공격력' QPR, 임대생 양민혁 데뷔전 치르자 살아나...YANG 분투에도 밀월에 1-2 패

인터풋볼 2025-02-02 02: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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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QPR
사진=QPR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양민혁이 퀸즈파크레인저스(QPR) 데뷔전을 치렀다.

QPR은 2월 2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더 덴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30라운드에서 밀월에 1-2로 패했다. QPR은 2연패에 빠졌다. 

QPR은 폴 나르디, 로니 에드워즈, 스티브 쿡, 모건 폭스, 케네스 폴, 샘 필드, 키어런 모건, 조나단 바란, 일리아스 체어, 폴 스미스, 알피 로이드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토트넘 훗스퍼에서 임대를 온 양민혁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양민혁 데뷔전이 예고됐다. 토트넘에 입단했고 등번호 18번을 부여받으면서 활약을 예고한 양민혁은 명단에는 포함됐으나 데뷔전은 치르지 못했다. QPR 임대설이 나왔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인정을 하며 "새로운 문화, 새로운 환경, 새로운 리그, 새로운 나라에 적응할 기회를 주기 위해 선택을 했다. 양민혁은 매우 어리고 그가 적응할 수 있도록 허락해야 한다. 우리의 현재 상황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은 젊은 선수를 키우는 일이다. 양민혁은 장기적으로 클럽이 투자해야 할 선수다. 그를 위한 판단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QPR로 임대를 간 양민혁을 두고 크리스티안 누리 QPR CEO는 "양민혁을 QPR로 데려와 기쁘다. 토트넘에서 뛰기 전부터 여러 명문 클럽에서 세계 최고 공격 유망주로 평가됐다. 이전부터 대한민국 선수들과 함께 한 경력이 있는 QPR는 양민혁과 새로운 장을 쓰게 됐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QPR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은  “빠른 속도를 보유한 선수다. 팀을 압박하는데 능하며 후방 공간을 뛰는 걸 좋아한다. 우측에서 윙어, 인사이드 포워드를 맡았는데 좌측도 가능하다”고 말하며 양민혁을 평가했다.

양민혁은 밀월전에서 QPR 데뷔를 노렸다. 벤치에 앉은 양민혁은 1-2로 밀리던 상황에서 교체 투입됐다. QPR은 시작하자마자 실점했다. 전반 1분 코널리가 득점을 터트리면서 0-1로 끌려갔다. 곧바로 동점골을 넣었다. 모건 패스를 받은 로이드가 그대로 골을 기록하면서 1-1을 만들었다. 

QPR은 쿤들에게 다시 실점하면서 1-2로 끌려갔다. 답답한 공격력을 보이자 후반 19분 사이토 코키, 해리슨 애쉬비를 추가하면서 공격에 힘을 더했다. 후반 31분 체어를 빼고 토트넘 훗스퍼에서 임대를 온 양민혁을 투입했다. 스미스 대신 마이클 프레이를 넣었다. 양민혁은 QPR 입단 직후 바로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QPR

우측 윙어로 나선 양민혁은 후반 33분 강력한 슈팅을 날렸는데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양민혁과 사이토를 앞세워 QPR은 공세를 이어갔으나 골은 없었다. 그대로 패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이날 양민혁은 14분 정도를 소화하고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 기준 평점 6.5점을 받았다. 유럽 입성 후 첫 공식전을 치른 양민혁은 향후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영국 '웨스트 런던 포스트'는 "양민혁은 토트넘에서 온 후 QPR 데뷔전을 치렀다.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고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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