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이자 방송인인 일주어터가 최근 故오요안나 따돌림 가해자로 추정되는 김가영 아나운서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많은 이들의 분노가 이어졌습니다.
일주어터, 김가영 옹호?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김가영이 고(故) 오요안나 님의 직장 내 괴롭힘 사건과 관련이 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는데, 이에 대해 김가영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사람들의 분노는 더욱 커져만 갔습니다.
이런 상황 속, 김가영과 함께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 함께 출연한 일주어터가 본인의 SNS 댓글을 통해 "가영 언니는 오요안나님을 지켜주지 못한 사실에 당시에도 몹시 힘들어하셨습니다"라고 입을 열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일주어터는 이어 "고인께서도 생전에 가영 언니를 신뢰하고 의지하는 선배라고 말씀하셨습니다"라며 "여기서 이런 댓글을 다시는 건 오요안나님께서 절대 원하지 않으실 겁니다"라고 김가영을 옹호하는 발언을 남겨 많은 이들의 분노를 자아냈습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피해자 두 번 죽이기", "자기 친한 언니라고 감싸냐?", "증거가 빼박인데 쉴드 칠 걸 쳐라", "유족이 김가영도 괴롭혔댔는데 얜 뭐야?", "일주어터가 오요안나한테 들은 것도 다 거짓임?", "그냥 조용히 있지"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단톡방 공개 후폭풍... 김가영 연루 의혹
2025년 1월 31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고(故) 오요안나의 유가족과 나눈 대화가 공개되었는데, 해당 영상에서 김가영이 문제의 기상캐스터 단톡방에 있었다고 주장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해당 단톡방에서는 고인에 대한 부정적인 뒷담화가 오갔고, 김가영의 이름과 메시지도 캡처된 화면에서 확인되며 논란에 불이 붙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네티즌들은 김가영이 이 대화에 참여한 것이 맞는지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일주어터의 옹호 발언이 알려지면서 그를 향한 비난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MBC, 진상조사위원회 구성 발표
MBC는 고(故) 오요안나의 사망과 관련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는데, MBC 측은 "외부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하는 조사위원회를 꾸려 공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입장을 전했습니다.
또한, "고인의 사망을 둘러싼 의혹이 제기된 직후 내부적으로 자체 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확보된 자료를 조사위원회에 제공해 신속하게 진실을 규명할 계획"이라고 말한 MBC 측은 유족과 국민들에게 정확한 사실을 밝힐 것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MBC의 대응이 늦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주어터 학폭 논란 및 카페 폐업 이유
일주어터는 이번 논란 이전에도 여러 구설에 오른 바 있는데, 과거 고등학교 시절 그는 학폭(학교 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며 논란이 되었습니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그가 학창 시절 후배들에게 강압적인 태도를 보였다는 폭로글이 올라온 바 있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으나, 차후 논란이 가라앉으며 해당 폭로의 진실 여부가 가려지지 않았습니다.
또한, 일주어터는 지난해 운영하던 카페를 10개월 만에 폐업하면서 "한 번의 안 좋았던 사건이 계기가 되어 사람을 믿기 힘들어졌다"고 밝히기도 해 많은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1993년 생으로 올해 나이 32세인 일주어터는 다이어트 유튜버로 활동하며 '일주일+다이어터'라는 의미를 가진 '일주어터'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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