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정원욱 기자] '나는 솔로' 24기 출연자 영자(가명)가 자신의 무례한 태도에 대해 재차 반성하면서도 욕설이 섞인 DM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다.
영자는 2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여러분 'XXX', '술에 미친 X', 'X 같은 X 사과해라'라는 DM 한분 한분께 죄송하다고 꼭 저의 무례했던 행동들 모두 고치겠다고 답장을 보냈다"며 자신이 받은 욕설 DM 내용을 공개했다.
이어 "여전히 충고와 지적 DM은 감사히 받고 진심으로 반성하는 마음으로 싹 다 읽겠다. 그치만 이제 욕 하시는 분들의 DM은 제가 못 읽는다. 휴가가 오늘까지여서 욕 받아줄 시간이 없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 저 따위에 쓰지 마시고 행복한 토요일 보내시라"고 당부했다.
응원 메시지를 보내주는 사람들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긴 글로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제가 깜짝 놀랐다. 어쩌면 이렇게 말들을 예쁘게 하시는지"라며 "모두가 지금 나를 미워하는 건 아니구나. 이번 일을 계기로 잘못된 부분들은 무조건 고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다만 앞으로 남은 방송, 촬영 당시 목이 점점 더 쉬어서 듣기 거북하실 것이다. 목감기+높은 텐션으로 인해. 미리 죄송하다"고 양해를 구한 뒤 "저에게 힘 주신 분들 꼭 기쁜 일만 가득하시길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영자는 지난달 29일 방송된 '나는 SOLO'에서 영호와의 2:1 데이트 중 무례한 태도를 보였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영호의 진지한 질문에 웃음으로 얼버무리는 모습이 방송되면서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에 영자는 지난달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 무례하고 예의 없는 저의 모습을 보고 진짜 미친여자 같아서 TV를 끄고 싶었다. 제3자인 시청자분들이 보실 땐 얼마나 기가 차고 불쾌하셨을까"라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제가 원래 한 번 웃음이 터지면 하루 종일 그 웃음과 관련된 사람이랑 눈만 마주쳐도 웃음을 못 참고 자꾸 그 장면이 생각나는 그런 좀 특이하고 이상한 버릇이 있다"고 해명했다.
또 커피를 못 마시는데 거절하지 못해 "처음엔 속이 울렁거리고 나중엔 웃음이 많아지고 붕 떠있다"며 "영수님은 확실히 선 그어놓고 영호님은 무시하는 그런 마음 절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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