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가 최근 ‘이십세기 힛트송’ 방송에서 뜻밖의 ‘이별 다이어트’를 언급하며 주목을 끌었다.
“이별하면 밥이 안 들어가” 쿨하지 못한 연애가 ‘다이어트 비결?’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이십세기 힛트송’에서는 “급찐급빠 다이어트 음악 특집”을 주제로, 신나는 노래를 들으며 운동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MC 김희철과 이미주는 BPM 120 이상의 곡들을 추천해주면서, 히트곡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5위로 소개된 곡은 가수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 김희철은 “이 곡은 노래 자체도 어렵지만 춤까지 추면서 부르려면 고강도 운동과 다름없다”며 김현정이 “운동장을 달리면서 폐활량을 키워서 이 노래를 연습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미주는 “준비하면서 살 많이 빠지셨겠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 과정에서 이미주는 뜻밖의 “이별 다이어트”를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그녀와의 이별’이잖냐. 제목대로 이별 후 밥이 안 들어갈 때가 많아 살이 자동으로 빠진다”며 “누워있다가 슬퍼서 일어나 울고, 그런 식으로 칼로리도 소모된다”고 말했다.
김희철이 “나는 이별해도 밥 잘 먹는다”는 반응을 보이자, 이미주는 “오빠는 쿨하게 넘어가지만 대부분 이별 시 괴로워하는 편”이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럽스타그램 삭제… 결별설엔 ‘사생활 확인 어렵다’”
이미주는 지난 4월, 3살 연하 축구선수 송범근과의 열애를 인정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최근 두 사람이 SNS에 올렸던 ‘럽스타그램’ 사진을 모두 삭제, 결별설이 불거지면서 팬들의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이미주 소속사 안테나와 송범근이 소속된 구단 측은 “아티스트 사생활은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이번 ‘이십세기 힛트송’에서 이미주가 ‘이별 다이어트’를 언급하자, 일부 시청자는 이를 두고 최근 불거진 결별 논란을 간접적으로 언급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았다. 다만 방송에서는 개인적인 이야기를 구체적으로 다루지 않았고, 이미주는 시종일관 발랄한 모습으로 프로그램을 이어나갔다.
이처럼 이미주의 사생활 관련 이야기가 뜨거운 관심을 끄는 가운데, 해당 방송분에서 드러난 “이별 다이어트” 발언이 실제 결별 상황을 암시하는 것인지, 단지 다이어트 팁과 수다 차원에서 나온 이야기인지는 미지수다. 다만 팬들은 이미주의 발언과 최근 불거진 결별설을 연결해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향후 그녀의 공식 입장이나 소속사의 추가 설명이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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